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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대통령실 비행금지구역 뚫렸다

2024-06-10 1,17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렇게 날아온 오물 풍선은 심지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코 앞에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비행금지구역이 뚫리며 방공망이 무력화된 것 아니냔 비판도 나옵니다. <br> <br>민주당에선 경호작전 실패라는 말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화단 곳곳에 종이조각이 흩뿌려져 있고, 군인과 경찰들이 수거 작업을 합니다. <br> <br>어제 새벽 4시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북한이 날려보낸 오물풍선 잔해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내용물은 폐지 조각들로, 수거 작업은 오늘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국립중앙박물관에서만 오물풍선 관련 신고가 2건 접수됐습니다. <br><br>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렇게 대통령실이 보이는데요. <br> <br>대통령실로부터 가깝게는 약 600m 떨어진 박물관에 오물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> <br>비행금지구역인 대통령실 상공이 북한 풍선에 뚫린 셈입니다. <br><br>예비역 육군 대장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"용산 대통령실 하늘의 울타리가 북한 풍선에 뚫렸다"며, 경호 작전의 실패"라고 지적했습니다. <br> <br>북한의 3차, 4차 살포에 서울 용산구에만 오물풍선 관련 신고가 4건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2건은 이태원역 인근 골목길이었습니다. <br> <br>갑자기 공중에서 폐지 조각이 흩뿌려지고, 시민들이 놀란 듯 상공을 바라봅니다. <br> <br>잠시 뒤 경찰과 군이 출동해 주변을 통제하고 수거 작업을 진행합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옥상에 조그만한 게 떨어졌어. 종이 조각이야. 그걸 내가 쓸어 담아서 놔뒀어." <br> <br>군 당국은 "국민 안전조치를 최우선해 대응하고 있다"며 "용산 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도 실시간 추적·감시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 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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